비행기탄 구고마/프랑스 생활2 프랑스 교확학생이 되기까지! 2편 - 인생은 새옹지마 교환학생에 선정되고 참 여기까지 오는것도 일이 정말 많았다. 겨울방학때 CUOP라고 해서 회사에서 인턴을 미리 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걸 정말 하고싶었고, 인터뷰까지 해서 CEO님이 나 뽑아준다고까지 말했는데 결국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한테 기회를 뺏겨버리고 말았다... 나는 내년에 또 지원하면 되는데 선배는 마지막 기회니까...라는 얼탱이가 없는 변명을 듣고... 한번씩 한국의 이런 어이없는 사회적 관습에 화가난다. CUOP가 거의 확정이라 겨울방학때 남들 다 하는 연구실 인턴도 못했는데... 나혼자만 남들보다 뒤쳐진것 같아서 또 너무 우울했다. 그런데 이렇게 기분이 꿀꿀할때 딱 교환학생 공지가 뜬것이다! 문제는 토플 점수... 2주안에 거의 100점을 만들어야했다. 그냥 불가능...이것 역시 The.. 2020. 7. 1. 프랑스 교환학생이 되기까지! 1편-내가 프랑스를 선택하게된 이유 처음 프랑스를 간건 14살 때였다. 원래 프랑스를 좋아했던건 아니었고 그냥 다른사람들이 다 그러듯, 나에게 이 나라는 유럽 여행에 포함된 한 국가일 뿐이었다. 그런데 루브르 박물관에 갔을때 한 한국인 가이드분이 프랑스어를 너무 멋있게 하는걸 보고 그때 필이 딱 꽂혔다. 나는 프랑스어를 배울거야... 프랑스어를 배워서 프랑스에 갈거야... 다른 나라에서는 그런 강렬한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왜 하필 프랑스에서만 그랬는지 모르겠다. 그 뒤로도 나의 프랑스 사랑은 계속되었는데 마침 그 시절 또 팬팔에 꽂혀있었다. 당시에는 'Students Of The World'라고 세계 각국에 있는 학생들이 자신의 프로필을 올려놓고 자신과 관심사가 통하는 사람이 있으면 이메일을 보내서 연락하는 그런 사이트가 있었다. 거기서 .. 2020. 4.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