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플은 다시는 이런 시험 안친다고 생각하고
인생 최대로 열심히 공부했었다.
요즘 대학생이나 직장인들 사이에서 영어 점수는 필수템이다.
다들 공인어학성적때문에 난리다.
승진하려고해도 영어점수, 유학도 영어점수, 대학원도 영어점수.
나도 단기간에 고득점을 하기 위해 수많은 블로그를 뒤지고 유튜브 영상을 봤는데
도움을 많이 받아서
나의 후기가 조금이라도 토플러에게 도움이 될까봐 이렇게 단기간 고득점 비법을 적어본다.
(비법이랄것 까지 있는지 모르겠다. 하하)
이런글은 솔직한게 제일 좋다.
나는 토플 후기볼때 자기 점수 변화 올려준 글만 찾아다녔다.
내 수준에 비슷한 글을 읽어야하기 때문.
나는 토플 학원다닌지 10일만에 첫 모의고사를 치고
첫 모의고사와 두 번의 시험을 일주일만에 끝냈다.
그러니 일주일 동안 3번의 시험을 친것.
지옥같은 일주일이었다.
덕분에 시험에 대한 부담은 훨씬 줄고 실전을 모의고사처럼 칠 수 있었지만.
생에 첫 토플을 공부하고 모의고사를 쳤을때 86점이 나왔다.
내 목표는 88점이었는데 (교환학생 커트라인이 88점이기 때문)
그래도 다른 사람들이랑 경쟁하는 입장에서 높으면 높을수록 좋았기 때문에
최대한 높은 점수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보통 모의고사가 실제 시험보다 점수가 더 높게 나온다고 하는데
나는 학원다닌지 10일만에 시험을 쳤기 때문에 유형도 모르는 채로 모의고사를 쳤다.
충격을 받고 시중에 파는 교재를 따로 사서
학원에서 가르쳐주기 전에 모든 스피킹과 라이팅 유형별로 템플릿을 만들어서 본 시험을 쳤다.
그리고 모의고사는 금요일, 본시험은 일요일이었는데
모의고사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상태였기때문에 이틀동안 공부만해서 그런지
첫번째의 본 시험이 모의고사보다 조금 더 높아서 89점이 나왔다.
그리고 두 번째 본 시험은 여기에서 10점을 더 올렸다. 아깝게 100점을 못받았지만
이 모든걸 3주도 안되는 단기간 안에 해낸걸로 만족했다.
물론 공부하면서 너무 힘들어서 운것도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그럼 본격적으로 일주일에 토플 10점 올린 팁!!
(주관적인 경험입니다.)
1. 단어
단어가 1번이다. 토플은 단어가 너무너무너무 어렵다. (나한테는)
같은 뜻이지만 다르게 표현되는 패러프래이징이 시험의 상당수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어만 잘 외워놓으면 독해파트는 물론이고, 모든 파트에 다 응용해서 잘 써먹을 수 있기때문에
제일 신경써야하는 부분이다.
나는 학원에서 시험을 쳤기 때문에 하루에 400개씩 외웠다.
엥 하루에 400개?
처음에 이거 불가능이라고 생각했는데 시험치면 수강생끼리 돌아가면서 답을 하나씩 불러야했기때문에
틀리면 저어어엉말 쪽팔렸다.
이런 큰 부담감을 안고 부끄럽지 않기 위해 단어를 외웠다.
그렇지만 단기간 토플을 준비할때는 시간을 따로 할애해서 단어를 외우는건 시간낭비이다.
나는 학원이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왕복 3시간 거리라서 이동시간에 단어만 죽어라 외웠고
밥먹으면서 유튜브나 넷플릭스 보던 습관을 잠깐만 단어를 외우는 습관으로 바꿨다.
마음만 먹으면 하루 400개 할 수 있다!
이렇게 울면서 외운 단어는 결국 시험칠때 다 피와 살이 되었다.
안들리던 리스닝이 들리기 시작하고 안읽히던 독해 지문이 읽히기 시작했다.
2. 템플릿
토플은 잘 만든 템플릿이 있으면 반 이상 먹고 들어간다.
독립형 30분 안에 300단어 에세이? 한국말로 써도 어려운데 영어로 쓰면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다.
그런데 템플릿이 있으면 300단어 중 100단어 이상은 템플릿으로 채우면 된다.
예를들어 People from different walks of life take different stances on the same issue.
이 말은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들은 같은 문제에 대해서도 다른 입장을 취한다는 말인데
그 어떤 질문을 받아도 100% 대답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문장이다.
에세이 라이팅 파트말고 스피킹 파트도 마찬가지이다.
그 어떤 질문을 받아도 10가지 정도의 템플릿을 만들어 놓으면
질문에 따라 조금만 변형하여 모든 답을 다 할 수 있다.
예를들어, '동아리 활동을 하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니?'
라는 질문을 받으면 한국말로도 답을 하려고 해도 생각할 시간이 걸리는데
이걸 어떻게 10초만에 생각하고 45초 동안 말을 할까?
그래서 템플릿이 꼭 필요하다!
스트레스를, 돈, 시간, 좋은 시간 보내기, 조언 구하기 등 나는 10가지 템플릿을 만들어
모든 질문을 커버했다.
나에게 개인적인 의견이 있더라도 원어민처럼 영어를 잘 하지 않는이상
좋은 점수를 얻고싶다면 그냥 템플릿에 대입해버리자.
그러면 저 질문에 대한 대답은 템플릿에 대입해서 이렇게 할 수 있다.
1) I can spend quality time with my friends. 친구와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2) I can get advice from them. 친구들에게 조언을 얻을 수 있어.
이렇게 모든 질문을 커버할 수 있는 템플릿을 '만능 템플릿'이라고 하는데
나는 학원에서 배운 2가지 템플릿+시중에 파는 교재+유튜브 이 세가지를 통해
나에게 딱 맞는 만능 템플릿 10가지를 만들었다.
만능 템플릿이 있으면 어떤 질문을 들어도 벙찌지 않고 대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많은 도움이 된다.
템플릿 응용만 잘하더라도 30점 만점에 25점은 받을 수 있다.
3. 기타 스피킹/라이팅 관련
이건 정말 한국인들이 제일 자신없어하는 부분이다.
그럴때는 시간끌기/공간채우기용 문장, 단어를 활용하자.
예를들어 I agree that ~. 나는 여기에 동의한다. 그 이유는 ~.
그리고 어 무슨말하지?... 템플릿에 대입할 시간을 벌여야한다.
그 동안 Um... 같은 짧고 뻔한 시간끌기 보다는
What I mean is that, This is because 같은 말을 사용하여 좀더 영어를 잘 하는것 처럼,
자신감있어 보이도록 할 수 있다.
그리고 자신감!!! 이건 정말 중요하다.
스피킹/라이팅 다 사람이 채점하기때문에 아무리 객관적이라고 해도 주관적인 경향이 있다.
그러니 8만원 조금 더 되는 금액을 내면 재채점을 할 수 있는 시스템도 있고
재채점을 통해 점수가 오르기도/내리기도 한다.
당신이라면 자신감 있는 사람에게 점수를 더 주고싶은가?
자신감 없이 풀이 죽은 목소리에 점수를 더 주고 싶은가?
어짜피 채점하는 사람은 우리가 원어민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 알고있다.
이런 긴장되고 피말리는 시험을 치면 아는 문법이라도 틀리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이왕 한마디를 하더라도 자신감 있게 말해보자.
이상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토플 후기와
단기간에 점수를 올린 방법이었습니다.
토플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다들 열공하셔서 원하는 점수 +10 점 얻으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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