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센스 혜민스님강연/행복은 가까이에 있어요/우울증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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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구고마/Seize the Day

혜민스님강연/행복은 가까이에 있어요/우울증 극복

by 앨리의 구고마 2020.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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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1년 전쯤

부쩍 너무 바빠져서 몸이랑 마음이랑 다 지쳐있었다.

왠만해서는 힘들다는 생각을 잘 안하는데 그냥 다 포기하고 쉬고싶었다.

 

진짜 열심히 사는데 하고싶은게 많아서인지 그럴 타이밍인건지

시간은 없는데 일은 자꾸만 늘어갔다.

그때 혜민스님을 만났다.

미리 말하자면 나는 무교다.

 

혜민스님

 

 

 

2시간정도 강연을 들었는데

인생에서 제일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이 가벼워지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나를 위해 생각을 고쳐먹기로 했다.

 

지금도 1년전의 나처럼 스스로에게 채찍질을 하고 있거나

완벽만이 답이라는 강박증에 갇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사람들,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강연의 내용, 그리고 내가 느낀점을 함께 공유하고 싶다.

 

 


 

자신한테 주어진 상황은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

완벽해지려고 하면 상처를 받는다.

사람은 스스로를 특별하다고 생각할수록 외로워진다. 

완벽한 모습만 보여주려고 자신을 가둬놓지 말자.

 

 

행복은 소유가 아니라 감상이다.

성취를 위해 행복해지려고 한다면 그 과정은 역경이되고

인생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기회는 줄어들게 된다.

주위에 핀 꽃을 보고 아름답다고 느끼고

그것을 볼 수 있어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다면

매일 행복을 느낄 수 있다.

 

 

Happiness

 

오늘은 오랜만에 2시간동안 단순히 밥을 먹는것이 아닌 식사를 하고

노래를 들으면서

창밖을 보며 나를 만나는 시간을 선물했다.

항상 힘들때마다 마음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행복은 마음먹기에 따라 엄청 많을 수도 있었는데

그걸 깨닫기까지 왜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을까?

 


 

오늘은 일요일이다.

주위에 예쁜 꽃이 펴도

돌아볼 새 없이 

각자 바쁘게 제 갈길 가는 요즘

 

오늘같은 날은 나가서 산책도 하고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세상이 어떤 색으로 변하는지 유심히 관찰도 하고

따스한 햇빛도 흡수해보자.

 

행복은 언제나 가까이에 있지만

우리가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옆에 있는 행복조차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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