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센스 토익 토플 차이점/ 토익 토플 장단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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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구고마/Seize the Day

토익 토플 차이점/ 토익 토플 장단점 비교

by 앨리의 구고마 2020.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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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는 토익, 토플은 다 쳐봤다.

토플은 미국을 가기 위해, 토익은 프랑스 교환학생을 가기 위해.

지금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은 토익과 토플 중 무엇을 칠지 

아주 심각하고 심오하게 고민하는 사람들일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나도 그 중 한사람이었다.

 

오늘은 내경험을 통해 토익과 토플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선택을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두 시험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써본다.

 

토익? 토플?

 


 

토익은 당시에는 어려웠지만

토플을 쳐보고 나면 이건 진짜 존재 자체가 감사한 시험이라는 생각이 든다.

 

토익이 주로 비즈니스 목적의 영어이기 때문에

사실 미국 대학교에서 많이 받아주는 곳이 없다.

그래서 나도 고민이 정말 많았다.

 

토익은 비교적 쉽게 점수를 만들 수 있고

공부를 하면 점수를 만들 수 있을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는데

대신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

 

토플은 악명을 익히 들어서 방학동안 원하는 점수를 만들 자신이 없었다.

대신 전 세계에 있는 거의 모든 대학들이 토플 점수를 받아주기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하지만 당시에 나는 토플 점수를 만들지 못하면 

미국에 갈 기회조차 없어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안전한 토익을 선택하기로 했고

결국 토익 점수로 학교를 갔다.

 

나한테는 선택지가 UC Berkeley, Stanford, UCLA, Johns Hopkins 이렇게 4군대가 있었는데

여기도 아주 자비로운 UC Berkeley만 토익 점수를 받아줬다.

그냥 입학 조건을 낮춰주는대신, 와서 살아남아봐라. 이런 느낌인것 같다.

그리고 실제로 미국 대학교에서 공부할때

토익만 하고 갔다가 큰일난다.

수업시간에 멍~때리다가 결국 F를 받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토익의 좋은점은 LC/RC 즉 리스닝과 리딩, 이 두 파트 밖에 없다. 

한국사람들이 잘 하는 파트이다.

그리고 그냥 많이 공부를 하지 않아도 모의고사를 계속 풀다보면 자연스럽게 점수가 올라간다.

광고는 아니지만 '산타토익'이 대표적인 예.  

나는 안했지만 내친구들은 800점 안나와서 산타토익 했는데

일주일만에 900점 넘은 경우가 꽤 된다.

 

독해파트 500점, 리스닝파트 500점, 

이렇게해서 상식적으로라면 만점이 1000점이 되어야하지만

특이하게도 토익의 만점은 990점이다.

그리고 나도 3번째 시험에서야 알게된 사실이지만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상대평가이다.

 

 


 

토플은 정말 어렵다. 진짜 힘들다.

아 시작부터 기가 죽으면 안되니깐 나도 해낸걸보면 할만하다. 일단은. 

좋은 소식이 있다면 난 토익점수 맞추는데는 2달 걸렸는데 토플은 2주만에 했다.

무엇이든 마음먹기 나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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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플은 주로 유학용이나 석/박 과정을 지원할때 많이 쓰인다.

그래서 단어들도 비즈니스보다는 전문 용어들이 많고

시험의 전반적인 내용들에 장르를 불문한 대학 강의가 많이 나온다.

그래서 과학, 경제, 사회, 시사등 기본 지식이 많은 사람들한테 유리하다.

정말 유리하다.

오죽하면 토플 기본지식을 모아놓은 카페도 있다.

예를들어 화산재의 종류, 영화의 제작 과정 등.

 

그리고 파트도 독해,듣기 휴식시간 후 스피킹, 에세이 작성 이렇게 4파트나 되기때문에

시험시간이 4시간 정도 되고 공부할 양도 훨씬 많다.

아 그리고 아주 중요한 시험 응시료가 무려 23만원!!! 그러니 한번에 끝내야만 한다.

난 토익칠때도 응시료 44,500원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토플은 응시료가 정말 후덜덜하다.

 

리딩빼고 리스닝, 스피킹,라이팅 이 세 파트에서 모두 리스닝을 해야하니

귀가 어느정도 트여있고 리스닝을 잘 하는 사람들한테도 유리하다.

 

4파트 각각의 만점이 30점이어서 총 만점은 120점이다.

한국인들의 고득점 비법은 리딩과 리스닝 파트에서 거의 만점을 받아서 55~60점을 만들어 놓고

비교적 부담을 던 상태에서

스피킹과 라이팅에서 만능 템플릿으로 40점 정도 받아 100점을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는게 리딩과 리스닝은 토익처럼 하면 되고

(물론 지문 길이가 훨씬 길고, 난이도가 있기는 하지만 연습하면 된다)

스피킹과 라이팅은 만능 템플릿을 미리 만들어 놓고 외워가서 

상황에 따라 대입만 하면 30점은 못하더라도 25점까지는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나한테 제일 좋았던점.

토익처럼 문법 문제가 따로 없다.

일단 토익 학원을 등록하면 제일 먼저 받는 책이 문법교재이다.

그리고 실제로 수업시간도 문법에 제일 투자를 많이 한다.

 

하지만 나같이 정규 고등교육과정에 영어를 거의 배우지 않거나

문법을 따로 배우지 않은 사람에게 이 시간은 고통이다.

아무리 공부해도 3년동안

수능 문제를 풀어제낀 수능러를 따라갈 수 없었다.

얼마나 헷갈리나면 문제를 풀다가 몰라서 미국 친구한테 문제를 보여줬는데

자기도 모르겠다고 한다.ㅋㅋㅋ 이걸 왜 신경쓰지? 

 

토플은 진짜 독해능력이 중요하다.

그래서 패러프레이징을 잘하고 고급 어휘를 많이 알면

문법을 몰라도 잘 풀 수 있다.

 


진짜 영어실력을 키우고 싶거나

지금은 토익을 하지만 나중에 결국 토플을 쳐야한다면

개인적인 생각으로 처음부터 토플을 치는게 훠어어얼씬 괜찮다고 생각한다.

내가 토플 공부할때 들었던 생각이

아...나...왜 토익쳤지...

저 시간에 토플 공부라도 좀 더 할걸... 이었으니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요즘

어짜피 영어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이참에 시험점수를 목표로해서 공부해보는건 어떨까?

딱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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