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고마 예요 :)
제가 2019년 여름동안 어렸을때부터 꿈꾸던 미국 대학생활을 하게되었어요. (우와~~)
이 값진 경험을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혹시 UC Berekeley나 미국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것같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요.ㅎㅎ
제가 간 대학교는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로
UBC, Cal, 버클리라고 불리는 미국 탑10 공립 학교예요. 많이들 버클리 음대와 착각하시는데 버클리 음대는 동부에 있고 다른 대학입니다. 저희 어머니도 처음에는 모르셨거든요.ㅋㅋ
캘리포니아의 주도 새크라멘토가 금이 많이 나고 부자도시가 되자 캘리포니아의 우수한 대학 교육 시스템을 만들었고 (대표적으로 UCLA :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UC어바인, UC데이비스 등 10개) 버클리도 여기에 속해있어요. 버클리는 1868년 개교해서 캘리포니아 대학교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학교이고 30명의 졸업생, 70명 이상의 교수가 노벨상을 받는 등 학문적으로도 인정받는 학교입니다.
실제로 학교 주위에 마틴루터킹 광장이 있을만큼 미국에서 중요한 역사가 많이 만들어진 곳이기도 해요. 캘리포니아가 트럼프 당선되었을때 독립운동을 주장할만큼 굉장히 진보적이고 자유로운 곳이거든요.
버클리에서 흑인 인권선원이 낭독되고, 최초 여성 인권 선원이 발표되기도 했어요!
학교 위치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CA)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내리면
버나 BART를 타고 1시간정도의 거리에 있어요.
(BART는 지하철 정도의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런데 Sanfrancisco에 metro도 있고 BART도 있는데 둘다 지하철 같은건데 노선이 다르더라구요. 왜 둘을 구분하는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버클리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갈수도 있고 오클랜드에서 갈 수도 있어요. 오클랜드가 좀 더 가깝다고는 하는데 전 한번도 안가봤어요;;
(오클랜드가 미국에서 제일 위험한 동네라는 :O, 뒤에 독립기념일 야구 편에서 더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지도 아래쪽에 산호세도 보이네요. 산호네는 애플사가 있는 동네예요. 미드 '굿닥터'에 나온 곳이기도 하죠.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굿닥터 봤는데 바로 산호세가 나와서 신기했어요.ㅎㅎ
본론적으로 어떻게 가게되었나?
사실 대학교의 지원을 많이 받았어요. 제가 대학교를 선택할때 가장 많이 고려한 부분 중 하나이기도 할만큼 학교에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여름학기 미국 유학 프로그램을 보내주거든요.
선택지는 UC버클리, UCLA, 스탠포드, 존스홉킨스가 있었는데 버클리만 토익으로 가능해서 열심히 토익준비를 해서 가게 되었어요. 다른 학교는 토플이나 아이엘츠를 쳐야했는데 학교 다니면서 준비할 시간이 많이 없었거든요. 그리고 존스홉킨스는 5주 프로그램이라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들었고 스탠포드는 사립학교라 돈을 더 많이 내야해서ㅠㅠ
과고생이라 영어학원은 중 2 이후로 안다녔고 그 이후로 영어공부를 마음잡고 해본적이 없기에 토플은 무리.
토익점수 커트라인은 800점인데 상당히 기준이 낮다고 주위에서 말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버클리가 외국인들의 '입학은 관대한 대신에 알아서 잘 살아남아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서 실제로 학교 생활을 하려면 그 이상의 영어실력이 필요해요. 그리고 버클리가 미국에서 학점이 짜기로 소문난 학교니 버클리 유학고민이신분들은 참고하세요. 그리고 3,4학년 재학생 말을 들어보니 저는 학교가 너무 재미있었는데 놀게 진짜 없어서 정말 심심하다고 했어요. 하지만 저는 날씨도 진짜 좋고 캠퍼스도 예뻐서 완전 만족했어요!
학교에서 많은 도움을 주더라도 할 일이 정말 많아요. Calcentral(대학교 홈페이지 같은곳)들어가서 수강신청 날자 맞춰서 잘 해야하고 학교 도착하면 도착 confrim도 해야하고 기숙사 신청도해야하고 비자도 받아야해요. 한학기 동안 준비했는데 정말 귀찮고 힘들었다는;; calcentral 홈페이지는 보안이 너무 철저해서 DUO mobile이라는 어플을 깔아야만 접속할 수 있고 로그인할때마다 이 과정을 거쳐야해요. 그래서 제 접속 화면을 보여드릴게요ㅎㅎ
저는 1월부터 5월까지 수강신청과 기숙사를 준비했어요. 그리고 한달 전에 비자를 받았어요.
제가 받은 비자는 F1학생비자예요. 업체의 도움을 받기는 했는데 서류 준비해주시고 예상 질문 뽑아주시는데 가격은 10만원이었어요. (그 외에도 F1비자 받으려면 미국에서 외국인들 안전문제 때문에 드는 비용+비자 납부대 같은거 다 포함해서 30만원정도 더 들었던것 같아요) 비자 많이 받아보신 분은 혼자 하셔도 상관 없을것 같아요.
다음 편에서는 비용, 기숙사 등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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