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센스 Berkeley(UCB) 유학 (비자인터뷰, 비용, 기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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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keley(UCB) 유학 (비자인터뷰, 비용, 기숙사)

by 앨리의 구고마 2019.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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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B준비 2편이예요~~

비자 인터뷰 통과하면 여권을 가져가서 사진처럼 택배로 파란 봉투에 비자와함께 되돌려줘요. 

VISA

비자 인터뷰 질문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하실것 같은데 저는 딱 2개만 받았어요.

장래희망이 뭐니? 왜 marine mammals 과목을 수강하는지? (저는 결론적으로는 수강 변경을 해서 해양포유류 과목을 듣지는 않았지만 저때는 수강신청을 저 과목으로 해놓은 상태였어요)

 

제가 생물학 전공하고 있다 그러면서 막 얘기하니깐 면접관이 자기도 돌고래 너무 좋아한다면서 저는 엄청 빨리 인터뷰 끝내고 통과시켜주셨어요. 그런데 제 앞사람 보니깐 어디사니? 너가 사는 지역의 인구와 그 지역에서 유명한 음식은 뭐니? 이런거 엄청 구체적으로 물어보시더라구요. 면접관마다 케바케인것 같아요. 저는 앞사람 인터뷰보고 엄청 긴장해있었거든요. 그런데 같은 공통관심사로 빠른 패스~~(이건 제 추측일수도 있어요)

제가 면접가기전 준비한 질의응답은 

 

1. 비용이 얼마나 들었니?

2. 미국에서 어느정도 머물 예정이니?

3. 한국에 들어오면 무슨 일을 할 거야?

4. 미국에 친척이나 아는 사람 있니?

5. 누가 경제적으로 지원해주니?

 

이었고 재산서랑 주민등록등본(한글, 영문), 아빠 재직 증명서, 통장잔고사본(연금도 상관 없다고 들었어요), 급여명세서 (한글, 영문) 등 등 자료 준비도 엄청 많이 했는데 결론적으로는 다 필요없었고 I20(입학허가서)랑 여권밖에 없었어요.

 그래도 비자 인터뷰는 한번 떨어지면 다시 합격하기 힘들다고 하니까 처음 준비할때 꼼꼼하게 준비하는게 좋을것같아요. 

 

이제 제일 궁금해하시는 비용!

미국은 한 학기당 돈을 내는게 아니라 한 학점당 돈을 내는 시스템이예요. Berkeley summer session같은 경우는 1학점당 500불이었고 제가 6학점을 들었으니깐 365만원 정도네요. 그리고 기숙사는 제가 직접 지불하지 않아서 다른 친구한테 물어봤는데 6주에 300만원 들었다고 했어요. 2주에 100만원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버클리 summer session이 A,B,C,D,E이렇게 5종류가 있는데 A가 5월부터 시작하고 저는 C,D를 들어서 6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 수강했어요. 

 

버클리 기숙사는 UNIT1,2,3, international house(ihouse) 등 다양하게 있는데 저는 ihouse에서 살았어요. 아이하우스는 기숙사 중에서도 비싼편에 속해요. 올해 창립 90년 파티를 할 판큼 90년동안 세계 유명인사가 많이 거쳐간 곳이고 역사적으로도 유서깊은 기숙사예요. 저는 운이좋게 ihouse에 배정받아서 밥도 맛있는거 먹고 파티도 자주했어요!

 

90년 전 기숙사
기숙사 현재모습

사진속 장소는 기숙사에서 파티나 신입생 환영화 같은 식을 할때 쓰는 대강당 같은 곳인데요 위에 사진이 90년 전의 모습이고 아래 사진이 현재의 모습이랍니다. 어때요 비슷하지 않나요? 90년째 전해 내려오는 유서깊은 파티에 제가 일원으로 참여한다는것이 너무 신기했어요.

 

기숙사 비용이 만만치 않으니 대부분의 학생들이 근처 flat이나 사교클럽같은 동아리에서 단체로 집을 빌려서 살고있어요. 그리고 학생이 워낙 많다보니 1학년만 기숙사가 보장되고 2학년부터는 기숙사 신청이 잘 안된다네요. 

아이하우스 식비는 이렇게 10달러부터 20달러까지 달라요.

기숙사 식비

기숙사는 1층부터 8층까지 인데 90년이 되었지만 계속 리모델링을해서 그런지 오래되었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않아요. 

여기가 International house니까 여기 사는 친구들은 말그대로 전 세계에서 온 학생들이예요. 저는 미국 친구는 10명도 못만났고 홍콩, 레바논, 덴마크, 싱가폴, 중국, 일본, 인도, 스페인, 캐나다, 태국 등 정말 여러 나라에서 온 외국 친구들을 많이 사겼어요ㅎㅎ 약 600명 정도의 친구들이 같이살고 3층부터 8층부터가 실제 기숙사인데 기숙사가 진짜 미로처럼 되어있고 방이 진짜 좁아요. 화장실이랑 샤워실이 방 안에 없다는게 제일 불편ㅠㅠ 저는 이 기숙사 말고 다른 기숙사에 살았으면 외국인친구 5명도 못만들었을것 같아요. 혹시 버클리에서 처음에 친구 많이 사귀고 싶다, 세계 여러나라 음식을 매일 먹고 싶으신 분들은 꼭 ihouse로 가시는걸 추천할게요!!

 

단체사진 찍는 날도 있어요ㅎㅎ

 

 

저랑 제일 친했던 친구 중 한 명이 자기소개를 해놓았어요.

방 옆에 유리같은 보드에 마카로 자기 소개를 할 수 있는 액자를 만들어 놓았어요.

이렇게 친구들이 보통 자기소개와 전공, 국적을 써놓아요. 독방은 이렇게 한 칠판을 다 쓰고 두 명쓰는 방은 두 명 소개를 적어놓고.

 

여기는 기숙사 식당이예요. 실내에서 먹을수도 있지만 저는 주로 밖에서 먹었어요. 점심, 저녁에만 열리는데 기숙사가 너무 이쁘게 가꿔져 있어서 여기가 호텔인지 기숙사인지 헷갈릴 정도였다니깐요. ㅎㅎ 하지만 저녁에는 여름이지만 조금 쌀쌀하고 가방에 한번씩 벌레가 붙어있기도 하다는;;

 

여기까지가 유학 준비 & 기숙사 편이었고 이제 매일 일상으로 찾아뵐게요~~

궁금한점은 댓글에 남겨주시면 더 자세한 포스팅 올리거나 아는 범위 내에서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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