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완박에 대해 알아보다
대통령 임기말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42%에 달한다는 기사를 보았다.
(검수완박 포스팅 참고: https://happysinisini.tistory.com/95)
대통령의 임기말 지지율이 대선 후보의 당선 득표율보다 높다는게 재밌기도 하고
이번대선은 프랑스에서 가족과 영상통화로 결과를 확인했었는데
원래 개표율 5% 이상일때 앞선 후보자가 당선될 확률이 유력, 20% 이상일때 거의 확실이라고 해서
결과를 지켜보다 반전이 없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이게 왠걸
최종 지지율 0.73% 차이로 결과가 뒤집혔네
아무튼 역대 지지율 기사를 보다
아빠가 대통령이 원래 임기 말에 힘이 없어서 국정 운영이 쉽지 않다고 말한 얘기가 떠올랐다
아...그 뭐더라 이걸 뜻하는 용어가 있었는데...
# 대통령 임기말 용어, # 대통령 임기말 파워, # 대통령임기말 힘없음 등으로 검색해서
#레임덕
이라는 용어를 드디어 찾아냈다.
레임덕을 영어 그대로 해석하면
Lame Duck 절름발이 오리라는 뜻이다.
영어에서 Lame은 절뚝거리는, 설득력 없는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전자와 비슷한 말로는 카드를 섞을때도 사용하는 shuffle 이 있겠다.이는 절뚝거리다는 의미보다는 발을 질질끌며 걷는 이라는 뜻인데우리가 아는 LMFAO의 Party Rock Anthem에서 하이라이트 부분에 등장하는'everyday I'm shuffling'이 바로 이 발을 질질끄는 춤을 말한다.또 Lame 설득력 없는 이라는 뜻의 Lame은 lame excuse 말도 안돼는 변명, what a lame 따분하다, 별로다 라는 의미도 된다.
(수능도 안본 과고생이 독학으로 영어공부해서
해외에서 술술 회화가 가능한 비결이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레임덕이란 말은
원래부터 정치적으로 사용된 용어는 아니고
18세기 런던 증권거래소에서 최초로 사용되었고
'빚을 갚지 않는 증권 거래인'을 의미했다.
이후 미국에서
현직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해 남은 임기 동안 마치 뒤뚱거리며 걷는 오래처럼 정책 집행에 일관성이 없거나,
여당이 다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해 대통령의 정책이 의회의 뒷받침을 받지 못할 때
사용되며 일반적으로 통용되게 되었다.
더 나아가 # 데드덕 은
레임덕보다 더 심각한 권력 공백을 의미한다.
실례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지 못하고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권 교체기일때 레임덕이란 용어가 많이 등장했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39%일때
이대로 레임덕 오나? 라는 기사가 뜨기도 했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현재 국회의석 총 300석 중 과반 이상인 172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통령 임기 말 대통령의 공로를 인정하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기때문에
이번 레임덕은 쉽게 오지는 않을것으로 생각한다.
https://happysinisini.tistory.com/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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